"관세 3521% 부과" 기가 막힌 트럼프의 계산법...미국 결정에 '초토화' [지금이뉴스]

"관세 3521% 부과" 기가 막힌 트럼프의 계산법...미국 결정에 '초토화' [지금이뉴스]

2025.04.22.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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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패널에 최대 3521%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세율은 기업과 국가에 따라 다른데, 반덤핑관세의 경우 6.1%에서 271.28%이며 상계관세는 14.64%에서 3403.96%에 달합니다.

캄보디아산은 최대 3521% 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무부는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된 태양광 셀이 미국 시장에 덤핑되고 있으며, 이를 상계할 보조금을 받아왔다고 판단했습니다.

상무부는 "상계관세 조사에서 동남아 4개국의 회사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온 것을 발견했다"며 "이번 조사는 기업이 국가 보조금을 받았다는 확인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관세 조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1년 전 시작된 조사의 결론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큐셀, 퍼스트솔라를 비롯한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동맹 위원회가 지난해 4월 상무부에 동남아에 공장을 둔 중국 업체에 대한 조치를 청원해 조사가 1년 동안 진행된 것입니다.

새로운 관세는 4월 초부터 트럼프가 대부분의 무역 파트너로부터 미국에 들어오는 제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10%의 부과금을 부과한 것에 추가로 더해질 예정입니다.

오는 6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미국 내 산업 피해가 있다고 결정하면 이번 관세는 최종으로 확정됩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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