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적 없어"...트럼프가 자신있게 외치자 中, 즉각 반박 [지금이뉴스]

"그런 적 없어"...트럼프가 자신있게 외치자 中, 즉각 반박 [지금이뉴스]

2025.04.24.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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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 중인 중국과 매일 협상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중국은 미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지 않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궈자쿤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 쪽에서 미중 간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심지어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는데,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가짜 뉴스'라고 답했습니다.

궈 대변인은 "중미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의 또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합의 도달은 말할 것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세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것이며, 중국의 태도는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싸운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되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며, 대화와 협상은 평등과 존중, 호혜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허야둥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일방적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이 시작한 것"이라면서 "미국이 진정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국제 사회와 자국 각계의 이성적 목소리를 직시해 중국에 대한 모든 일방적 관세 조치를 전면 철회하고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의견 차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미국의 과도한 관세 부과는 기본적 경제 법칙과 시장 법칙에 위배되며, 이는 미국 자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국제 경제와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기업의 정상적 생산 경영과 국민 생활 소비를 방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기자ㅣ황보선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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