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무료 교체' 해준다더니...재고는 고작 가입자 5% 수준 [Y녹취록]

SKT 유심 '무료 교체' 해준다더니...재고는 고작 가입자 5% 수준 [Y녹취록]

2025.04.28. 오전 1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성수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 오늘부터 유심을 무료로 바꿔주는데요. 이를 악용하려는 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떤 점 주의해야 하는지 김성수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SK텔레콤 유심 무상 교체해 준다고 하는데 이미 재고가 소진된 곳도 있다고 해요?

◇ 김성수
오늘 오전 10시부터 SKT에서 유심 무상교체를 시작하겠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SK 가입 고객이 2300만 명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알뜰폰까지 포함하면. 그런데 지금 현재 확보된 유심이 100만 개가 되지 않다 보니까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양이어서 일부 대리점 같은 경우 이미 유심이 없다고 공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SKT에서 밝히고 있는 거는 다음 달까지는 유심 재고를 500만 개 추가 확보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500만 개가 추가된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부족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이 기간 동안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고객들의 불안함을 악용하는 피싱, 그리고 스미싱 공격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점에 주의를 해야 될까요?

◇ 김성수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2차적으로 발생하는 범죄가 어떤 것이 있냐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모두가 다 SK를 쓰고 있는 분들은 염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떤 통지가 왔을 때 그것이 SKT에서 공식적으로 보낸 문자메시지라고 인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문자메시지의 어떤 부분을 클릭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든지 이런 부분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문자메시지에 SKT라고 써 있다고 하더라도 링크를 누르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하셔야 되는 것이 링크를 누르는 순간 내 핸드폰에 프로그램이 깔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프로그램 자체가 스파이앱, 악성앱들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내 핸드폰에 프로그램이 깔리는 순간 내 핸드폰을 상대방이 조종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링크가 있다면 SK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한 번 더 링크를 누르는 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보는 것이 좋고. 아니면 링크가 아니라 어디로 전화를 주세요라고 연락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하면 일당들이 어떤 걸 다운받으세요라고 안내하면서 프로그램을 깔려고 시도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 보니 이런 부분들에 대해 내가 지금 현재 SK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나한테 연락이 오는 것이 SK의 공식 문자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부디 그 부분에 대해서 주의하셔서 추가적인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윤현경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