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금 내야 할 판'...美 스쿨버스에 튄 당황스런 관세 불똥 [지금이뉴스]

'추가금 내야 할 판'...美 스쿨버스에 튄 당황스런 관세 불똥 [지금이뉴스]

2025.04.28.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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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유탄이 스쿨버스에도 튀었습니다.

폭스비즈니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신규 관세 여파가 스쿨버스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오토가 카운티의 라이먼 우드핀 교육감은 지난 15일 이사회 멤버들에게 지난해 가을 구매한 스쿨버스 11대 가운데 6대에 2천500달러(약 360만원)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우드핀 교육감은 스쿨버스 6대는 관세 발효일 이후에 제조되기 때문에 이 같은 비용이 추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다음 달 3일부터는 자동차 부품에도 25% 관세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스쿨버스 한 대당 구입 비용의 약 7만6천달러를 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지만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어서 빠듯한 예산에 부담을 더 할 수 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습니다.

미국 스쿨버스 제조회사 블루버드의 필 호록 최고경영자(CEO)는 관세로 고객들에게 최대 5%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봤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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