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SK텔레콤 해킹 사고, 굉장히 여파가 커지도록 있습니다. 해킹 우려 해소 방안이라고 유심 무상교체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제 대혼론이었나 봐요?
◆채상미> 28일 오전 10시부터 무상 교환해 주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가입자가 2500만 명이라고 하고요. 그 대상으로 교체를 다 시행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교체할 수 있는 양을 보면 15만 건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계산을 해 보면 교체하는 데 6개월이 걸리고요. 그다음에 재고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 100만 개 재고를 확보했는데 5월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를 더 확보한다고 하니까 전체 대상으로 교체하기가 쉽지 않은 이런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하셔야 되는 게 유심보호서비스라고, 가입자에 대해서 피해가 발생하면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그러면 100% 보상을 하겠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이게 문제가 초기에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유심 교체라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니까 이것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불안하고 그다음에 고객 서비스 응대가 제한돼 있으니까 이 부분도 어렵다, 이렇게 평가되고 실행력하고 준비에 있어서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충분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가입자들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심 스와핑이라는 범죄가 우려된다고 하던데 이 심 스와핑이 어떤 범죄인가요?
◆채상미> 휴대폰 안에 여러 가지 정보가 있어요. 전화번호도 있고 유심 인증키 값도 있고 그다음에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누구인지. 그다음에 단말기 자체의 고유번호, 이렇게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정보를 탈취해서 이걸 복제하잖아요. 그래서 다른 유령기기에 이거를 삽입해서. 그렇게 되면 오는 문자나 전화 등 정보를 다 탈취할 수 있게 되거든요. 민감한 메시지를 탈취하고 이걸 가지고 금융사가 OPT나 비밀번호 인증과정을 따로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이걸 우회해서 계좌 탈취나 가상자산 많이 거래하시는데, 이런 탈취도 가능할 수 있는 범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은행 쪽은 그래도 보안장치가 여러 겹 돼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많이 될 수밖에 없고 가상자산 쪽은 정말로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하는데 이건 소송을 말하는 겁니까?
◆채상미> 국회 청원도 많이 하고 있고 그다음에 공동대응 카페도 생긴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는 건 향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하면 집단으로 소송을 하겠다, 이런 소비자들의 의지라고 볼 수 있고요. 중요한 게 통신사가 굉장히 많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단말기 정보도 개인정보, 다양한 주민번호, 인증번호도 가지고 있잖아요. 여기에서 개인정보보호 의무에 대한 위반이 있었다, 프로토콜을 지키지 않았다. 이런 게 입증되면 그러면 법적 책임과 동시에 손해배상 요구에 대한 소송도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 평판에 대한 리스크도 커질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재무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가입자들 불안이 커지다 보니까 통신사 이탈자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루 만에 1600여 명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인데 통신사에서 이것을 막기 위해서 공짜폰을 준다든지 아니면 파격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든지 이런 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입니까?
◆채상미> 보조금을 신규개통자에 대해서 지급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보조금이나 공짜폰 지급하는 거에 있어서 그런 대응 역량을 신규가입자한테 썼다는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단통법 위반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통신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으니까 이 부분에서는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우려가 굉장히 많을 텐데 당장 유심 교체가 어렵다면 유심보호서비스부터 바로 가입해서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셔야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SK텔레콤 해킹 사고, 굉장히 여파가 커지도록 있습니다. 해킹 우려 해소 방안이라고 유심 무상교체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제 대혼론이었나 봐요?
◆채상미> 28일 오전 10시부터 무상 교환해 주겠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그런데 가입자가 2500만 명이라고 하고요. 그 대상으로 교체를 다 시행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교체할 수 있는 양을 보면 15만 건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계산을 해 보면 교체하는 데 6개월이 걸리고요. 그다음에 재고도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 100만 개 재고를 확보했는데 5월 말까지 추가로 500만 개를 더 확보한다고 하니까 전체 대상으로 교체하기가 쉽지 않은 이런 상황이라고 보여지고요. 하셔야 되는 게 유심보호서비스라고, 가입자에 대해서 피해가 발생하면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그러면 100% 보상을 하겠다, 이렇게 밝혔거든요. 이게 문제가 초기에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유심 교체라는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니까 이것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 불안하고 그다음에 고객 서비스 응대가 제한돼 있으니까 이 부분도 어렵다, 이렇게 평가되고 실행력하고 준비에 있어서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죠.
◇앵커> 충분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가입자들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심 스와핑이라는 범죄가 우려된다고 하던데 이 심 스와핑이 어떤 범죄인가요?
◆채상미> 휴대폰 안에 여러 가지 정보가 있어요. 전화번호도 있고 유심 인증키 값도 있고 그다음에 이동가입자 식별번호, 누구인지. 그다음에 단말기 자체의 고유번호, 이렇게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정보를 탈취해서 이걸 복제하잖아요. 그래서 다른 유령기기에 이거를 삽입해서. 그렇게 되면 오는 문자나 전화 등 정보를 다 탈취할 수 있게 되거든요. 민감한 메시지를 탈취하고 이걸 가지고 금융사가 OPT나 비밀번호 인증과정을 따로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이걸 우회해서 계좌 탈취나 가상자산 많이 거래하시는데, 이런 탈취도 가능할 수 있는 범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앵커> 은행 쪽은 그래도 보안장치가 여러 겹 돼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걱정은 많이 될 수밖에 없고 가상자산 쪽은 정말로 우려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고 하는데 이건 소송을 말하는 겁니까?
◆채상미> 국회 청원도 많이 하고 있고 그다음에 공동대응 카페도 생긴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되는 건 향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하면 집단으로 소송을 하겠다, 이런 소비자들의 의지라고 볼 수 있고요. 중요한 게 통신사가 굉장히 많은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단말기 정보도 개인정보, 다양한 주민번호, 인증번호도 가지고 있잖아요. 여기에서 개인정보보호 의무에 대한 위반이 있었다, 프로토콜을 지키지 않았다. 이런 게 입증되면 그러면 법적 책임과 동시에 손해배상 요구에 대한 소송도 본격화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 평판에 대한 리스크도 커질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재무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가입자들 불안이 커지다 보니까 통신사 이탈자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하루 만에 1600여 명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인데 통신사에서 이것을 막기 위해서 공짜폰을 준다든지 아니면 파격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든지 이런 대응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입니까?
◆채상미> 보조금을 신규개통자에 대해서 지급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보조금이나 공짜폰 지급하는 거에 있어서 그런 대응 역량을 신규가입자한테 썼다는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단통법 위반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통신시장 질서를 왜곡할 수 있으니까 이 부분에서는 주의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우려가 굉장히 많을 텐데 당장 유심 교체가 어렵다면 유심보호서비스부터 바로 가입해서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셔야겠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