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화 탄약·무기체계 가진 北...韓에 큰 위협 요소" [Y녹취록]

"최신화 탄약·무기체계 가진 北...韓에 큰 위협 요소" [Y녹취록]

2025.04.29.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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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러시아가 아예 북한군의 전투훈련 영상이라고 하면서 그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저희가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도록 하겠습니다. 훈련영상을 보여주실까요. 지금 북한군들이 군가를 부르면서 행진하고 있는 모습인데 중간중간 김정은 이렇게 나오는 글귀도 보이고. 어떻게 보세요, 이 장면을?

◆김열수> 저게 훈련 끝나고 숙소로 복귀하는 과정 속에서 군가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렇게들 많이 하거든요. 저 군가가 친근한 어버이라는 북한군 군가인 것 같은데. 김정은 찬양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다른 영상, 지금 저기 나오는 건 대전차, 그리고 저게 소총 사격하는 것, 지금 나오고 있는 거고. 수류탄 던지는 것도 나왔잖아요. 그리고 12구경 산탄총이라고 해서 이것은 드론 잡는 거거든요. 그거 훈련하는 것 보여주면서 지금은 훈련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는 과정 속에서 김정은 찬양가 부르면서 가는 것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앵커> 훈련 모습을 보니까 조금 전에 드론을 격추하는 총도 말씀을 해 주셨고 현대전에 적응을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요.

◆김열수> 그렇습니다. 굉장히 많이 적응이 됐다라고 봐야죠. 처음에 갔을 때는 희생도 많이 생기고 그랬는데 점점 지휘통제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어느 정도 진용이 갖춰진 그런 모습입니까?

◆김열수> 그렇죠. 점점 실패를 통해서 그 교훈을 계속해서 전장에 적용을 했다, 이렇게 볼 수 있죠. 그래서 소위 말하는 부사관들의 지휘통제 능력이 굉장히 좋아졌고. 그리고 드론을 잡는 방법이나 회피하는 방법, 어떻게 진용을 꾸려서 가야 할지, 도강도하 능력 이런 것들이 굉장히 좋아졌기 때문에 북한은 현대전에 빠르게 적응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죠.

◇앵커> 보병 같은 경우에는 지상전 경험이 정말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전쟁을 겪고 훈련을 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게 안보 위협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열수> 두 가지 차원에서 그런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하나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군이 저렇게 파병이 돼서 자신들이 현대전에 대해서 경험한 것이 우리한테는 굉장히 하나의 위협 요소가 될 수가 있는 거고요. 다른 하나는 이런 게 있는 거겠죠. 북한은 여태껏 전쟁을 하기 위해서 수많은 탄약 무기체계를 비축해놨단 말이죠. 그런데 이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서 러시아에 그 수많은 탄약과 무기체계들을 다 팔았잖아요. 구형들을 다 팔아서 구형을 소진하고 그리고 거기서 수없는 실전을 해가면서 정밀도를 계속 높인 거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북한은 지금은 굉장히 최신화되고 정밀화된 그런 탄약과 무기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두 가지 차원에서 우리한테는 다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죠.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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