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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이달 들어 약 3주간 8000억원 넘게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달 초 미국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 등이 폭락하자, 투자자들이 '마통(마이너스 통장)'을 뚫어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섰단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5대 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8조 27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달 말(37조 4655억원)보다 8054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이 크게 불어난 것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0여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증시가 폭락장을 맞자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4일 이틀간 뉴욕 증시는 10%가량 폭락했고 비트코인은 8만 달러대가 깨졌습니다.
이후 진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하락한 상태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가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 대출을 통한 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며 "자칫 투자 실패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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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5대 은행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38조 270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달 말(37조 4655억원)보다 8054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이 크게 불어난 것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0여 국가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증시가 폭락장을 맞자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4일 이틀간 뉴욕 증시는 10%가량 폭락했고 비트코인은 8만 달러대가 깨졌습니다.
이후 진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하락한 상태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부 투자자가 하락장을 매수 기회로 삼아 대출을 통한 투자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며 "자칫 투자 실패 시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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