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사태가 불러온 또 다른 '위험'...환경오염까지 '최악의 상황' [지금이뉴스]

SKT 유심 사태가 불러온 또 다른 '위험'...환경오염까지 '최악의 상황' [지금이뉴스]

2025.04.30. 오전 10: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SK텔레콤이 '해킹 우려' 해소 방안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방안을 내놓자 전국 곳곳에서 대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심 교체로 6천 톤에 가까운 온실가스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는 약 2300만명, SKT 알뜰폰 가입자는 187만명으로, 이들 모두가 유심을 교체한다고 가정한다면 2500만 개에 육박하는 유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심은 유통 과정에서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사용되는 데, 플라스틱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합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유심카드를 생산-운송-사용-폐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229g(이산화탄소 환산량)가 배출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환산하면, 2500만 개의 유심 교체로 5695t 온실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국민 406명이 1년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115만톤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