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설립…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도전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설립…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도전

2024.12.03.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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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김형준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오늘(3일) 밝혔다. 크래프톤의 14번째 스튜디오로 출범한 '인조이스튜디오'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서 세계 최고의 개발사를 목표로 한다.

'인조이스튜디오'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둔 신작 ‘인조이(inZOI)’의 제작팀이 중심이 되어 구성됐다. 스튜디오 이름 역시 게임 제목에서 착안했다. 크래프톤은 독립적인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스튜디오 체제를 도입했으며, 이번 설립을 통해 '인조이'의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인생 시뮬레이션 경험을 선사하고,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며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조이'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높은 시뮬레이션 요소로 유저들이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AI 챗봇과 3D 프린터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기존 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올해 스팀과 게임스컴, 지스타에서 데모 버전이 공개돼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창의성을 강화하는 경영 전략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를 통해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인조이스튜디오'가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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