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텐센트와 '퍼스트 버서커: 카잔' 중국 서비스 계약 체결

넥슨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텐센트 게임즈와 체결했다고 오늘(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텐센트는 중국 내 PC 플랫폼에서 '카잔'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시장 성공을 이끈 텐센트 게임즈는 '카잔'을 현지 이용자들에게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PC 플랫폼 현지화 작업을 네오플과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게이머들은 텐센트의 게임 유통 플랫폼 위게임(WeGame)을 통해 '카잔'을 관심 목록에 추가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현지 서비스명은 추후 공개된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확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도로 카잔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텐센트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 이용자들에게도 카잔만의 독창적인 액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정교한 액션 공방과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특징으로 한다. 이전 테스트에서 전략적인 전투와 스킬 연계, 콘솔에 최적화된 조작감으로 글로벌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YTN 심관흠 (shimg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