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든다"...'게임 엔진'의 등장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든다"...'게임 엔진'의 등장

2025.03.02. 오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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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게임을 제작하려면 그래픽과 코딩, 음악 등 다양한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누구나 쉽게 본인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도구가 있습니다.

최광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로봇을 전공하다 게임 개발로 방향을 바꾼 이규원 대표

그래픽이나 코팅 등 게임에 필요한 지식이 많지 않지만, 올 하반기에 출시될 게임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게임 엔진' 덕분입니다.

게임 엔진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모아둔 도구 상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클릭만 하면 원하는 그래픽과 효과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그래픽을 생성해 화면에 보여줘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규원 : 스튜디오 두달 공동 대표 : 프로그램이나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던 때에도 게임을 개발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도록 게임 엔진이 저를 도와주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게임 개발에 입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민정 : 스튜디오 두달 공동 대표 : (게임엔진은) 세계를 구성하기 위한 토대라고 생각해요. 게임 엔진이 있어야 저희 게임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이고….]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겁니다.

[김범주 : 유니티 아시아태평양 본부장 : 모든 창작자들이 쉽게 자기 목표대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게임개발의 민주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엔진을 개발한 게임사도 있습니다.

펄어비스는 '블랙스페이스'라는 자체 엔진을 이용해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박철현 / 펄어비스 홍보팀장 : (자체 엔진은) 회사의 기술력은 물론, 개발 퀄리티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 월드 구현 등 몰입도 높은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AI 기술까지 탑재하면서 게임 엔진은 건축이나 자동차, 패션과 같은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최광현입니다.



YTN 최광현 (choikh8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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