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제1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수상작 발표

(왼쪽부터) FFF팀 박영로, CODELAMP팀 최승부, HYGG2팀 서희영, 슬라임스튜디오팀 지용한

컴투스가 제1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2024'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산업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컴:온 2024'를 열고,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접수했다. 첫 회임에도 2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기획서와 영상 심사, 빌드 테스트,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4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FFF팀(박영로)의 'Spire of Might & Magic'이 차지했다. 오토 체스의 자동 전투 시스템과 탐험 요소를 결합한 전략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기획과 성장 요소, 플레이 목적성 등 전반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CODELAMP팀(최승부)이 출품한 'DODGE'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상하좌우에서 발사되는 총알을 피하는 2D 탄막 생존 게임으로, 간단한 조작과 몰입도 높은 게임성이 돋보였다. 우수상 두 작품에는 HYGG2팀(서희영)의 'ADAM'과 슬라임스튜디오팀(지용한)의 'NECRO CARD'가 각각 선정됐다. 'ADAM'은 2D 플랫포머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아트와 연출, 스테이지 구성이 돋보였고, 'NECRO CARD'는 로그라이크와 카드 덱빌딩을 조합해 참신한 재미를 선사했다.

컴투스는 대상 팀에 2,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최우수상 팀에 1,000만 원, 우수상 팀 2곳에 각각 5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 실질적인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YTN digital 심관흠 (shimg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