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7월 22일] 안기부 '깐수(정수일), 고정간첩' 발표

[1996년 7월 22일] 안기부 '깐수(정수일), 고정간첩' 발표

2009.07.22.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996년 오늘!

국가안전기획부는 모 대학 사학과 교수 무하마드 깐수가 북한의 남파 간첩인 정수일 씨로 밝혀졌다고 발표한다.

안기부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설명회를 열고 정 씨가 1984년 필리핀으로 위장해 입국한 뒤 각종 정보를 80여 차례 북한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정 씨가 갖고 있던 단파라디오와 지령문, 해독용 암호표 등을 증거물로 공개했다.

정 씨는 간첩활동을 벌인 죄로 같은 해부터 4년 동안 복역한 뒤 2000년 8.15특별사면으로 석방된다.

법무부는 2003년 5월 그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한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