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9월 14일] 테니스 스타 나브라틸로바 망명 발표

[1975년 9월 14일] 테니스 스타 나브라틸로바 망명 발표

2010.09.14.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1975년 오늘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테니스 스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Martina Navratilova)가 미국으로의 망명할 뜻을 발표한다.

당시 18살이던 나브라틸로바는 US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전에서 패한 뒤 곧바로 뉴욕시의 이민국으로 찾아가 망명의사를 밝혔다.

나브라틸로바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국제대회에 자유롭게 출전하고 싶어 미국 망명을 결정했다고 밝힌다.

망명요청은 한 달도 안 돼 받아들여졌다.

나브라틸로바는 국적을 바꾼 지 3년 만인 1978년 윔블던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왼손잡이로서 강한 서브와 뛰어난 발리(volley) 기술을 구사하며 일약 세계를 제패하는 국제적 테니스 스타로 성장한다.

[1321] '신곡' 이탈리아 시인 단테 사망

[1927] 미국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 사망

[1949] 목포형무소 파옥 사건, 350여 명 탈출

[1994] 철학자 칼 포퍼 사망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