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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오늘, 베르됭(Verdun) 전투가 엿새째로 접어들었다.
독일군은 전략적 요충지인 프랑스 북부의 베르됭 요새를 빼앗기 위해 전면에 7개 사단을 투입해 2월 21일부터 맹공격을 퍼부었다.
독일군은 마침내 25일 베르됭 요새 전방의 최종 거점인 듀오몽 보루를 함락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26일 프랑스군은 듀오몽 보루를 빼앗긴 지 하루 만에 탈환했다.
이 날은 프랑스 역사에 길이 남는 '베르됭의 기적'으로 불리게 됐다.
베르됭 전선에서는 이후에도 6월까지 격렬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10월에는 프랑스군이 도리어 역습을 감행함으로써 독일군은 막대한 인명을 잃고서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 처참한 공방전에서 양측 사상자수는 독일 33만 6000명, 프랑스 30만 2000명에 달했다.
이를 계기로 연합군측이 우위를 확보했고 결국 독일 패망의 한 원인이 되었다.
[1426] 첫 소방관청 ’금화도감’ 설치
[1801] 한국 첫 천주교신자 이승훈 사형
[1869] 미국 흑인 투표권 부여
[1969] 독일 철학자 야스퍼스 사망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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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튿날인 26일 프랑스군은 듀오몽 보루를 빼앗긴 지 하루 만에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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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처참한 공방전에서 양측 사상자수는 독일 33만 6000명, 프랑스 30만 2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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