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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 영화만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열흘 동안 무려 77편의 작품이 상영돼 한국 영화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였는데요.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린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영화배우 황정민의 대표작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소개됩니다.
관객석에선 반가움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배우 황정민 씨가 이탈리아 관객을 만났습니다.
[황정민 / 영화배우 :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를 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제 영화를 안다라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쁜 일이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관객들하고 또 소통하고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영화 '곡성'과 '추격자' 등으로 한국 누아르 장르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도 관객들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집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입니다.
[리카르도 젤리 / 피렌체 한국영화제 위원장 : 저희 영화제는 매년 한국 영화계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행사가 점점 커지고 있고,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피렌체,
특히 한국영화제가 열린 이곳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은 세계 각국의 예술 영화들이 관객과 만나는 공간으로도 유명한데요.
극장 내부를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영화 관람은 물론 사진을 찍거나 관련 기념품을 살펴보면서 한국 영화를 마음껏 즐깁니다.
[로렌조 크라콜리치 / 관객 : 공포, 스릴러, 누아르 장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영화는 이 장르들을 아주 잘 다룰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장르를 섞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 세계에서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꾸준히 소개해왔습니다.
봉준호와 박찬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은 물론 단편이나 독립영화 등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장편 26편과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임마누엘레 / 관객 : 수많은 한국 영화감독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서구 영화계에 '어떻게 이 장르들을 만들고 풀어가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는 수준이에요. 그러니 계속해서 이 영화들을 보고, 또 응원할 수밖에 없죠.]
김치전과 닭강정, 비빔밥 등 영화 속 한국 음식을 선보인 K-푸드 코너까지 마련된 피렌체 한국 영화제,
단순히 영화 상영을 넘어 한국 특유의 정서와 문화까지 함께 알리면서 이탈리아 영화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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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한국 영화만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열흘 동안 무려 77편의 작품이 상영돼 한국 영화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였는데요.
뜨거운 반응 속에 막을 내린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영화배우 황정민의 대표작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소개됩니다.
관객석에선 반가움의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온 배우 황정민 씨가 이탈리아 관객을 만났습니다.
[황정민 / 영화배우 :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를 안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제 영화를 안다라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쁜 일이고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관객들하고 또 소통하고 하다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영화 '곡성'과 '추격자' 등으로 한국 누아르 장르의 선두 주자로 꼽히는 나홍진 감독도 관객들과 함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집니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현장입니다.
[리카르도 젤리 / 피렌체 한국영화제 위원장 : 저희 영화제는 매년 한국 영화계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행사가 점점 커지고 있고,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피렌체,
특히 한국영화제가 열린 이곳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은 세계 각국의 예술 영화들이 관객과 만나는 공간으로도 유명한데요.
극장 내부를 가득 채운 관객들은 영화 관람은 물론 사진을 찍거나 관련 기념품을 살펴보면서 한국 영화를 마음껏 즐깁니다.
[로렌조 크라콜리치 / 관객 : 공포, 스릴러, 누아르 장르를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영화는 이 장르들을 아주 잘 다룰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장르를 섞어서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전 세계에서 거의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꾸준히 소개해왔습니다.
봉준호와 박찬욱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은 물론 단편이나 독립영화 등도 선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장편 26편과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임마누엘레 / 관객 : 수많은 한국 영화감독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서구 영화계에 '어떻게 이 장르들을 만들고 풀어가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는 수준이에요. 그러니 계속해서 이 영화들을 보고, 또 응원할 수밖에 없죠.]
김치전과 닭강정, 비빔밥 등 영화 속 한국 음식을 선보인 K-푸드 코너까지 마련된 피렌체 한국 영화제,
단순히 영화 상영을 넘어 한국 특유의 정서와 문화까지 함께 알리면서 이탈리아 영화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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