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야한 사진 보다 '망신'

사무실에서 야한 사진 보다 '망신'

2010.02.1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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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은행원이 생방송으로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데, 뒤편에 있는 동료 직원은 인터넷으로 야한 사진을 보고 있네요.

호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호주 방송 '채널 7'이 금리 문제와 관련해 한 은행 전문가를 연결하던 중, 카메라에 잡힌 다른 직원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속옷 모델 사진을 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탔습니다.

이 직원은 속옷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의 유명 모델 '미란다 커'의 사진을 보다가 자신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는 것을 알아채고 화들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이 장면이 유튜브에서 2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은행측은 테크놀로지 남용과 관련한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이라며 조사 뒤, 내부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당시 화면에 등장했던 유명 모델 '미란다 커'가 그를 위한 청원서에 서명을 하겠다고 나서 회사측의 대응이 어떻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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