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진기록 기네스북 주인공들

세계의 진기록 기네스북 주인공들

2013.09.2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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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의 최고·최대' 등 진기한 기록의 대명사인 기네스 북에 새로운 주인공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큰 로봇이 있는가 하면 가장 작은 자동차 등 별난 물건과 사람들이 등장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기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이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찾았습니다.

키가 62.7cm에 몸무게는 5kg.

인도 출신의 이 여성은 비록 키는 작아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인터뷰:죠티 암게,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
"이 거대한 빌딩에 와서 행복합니다. 언제나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그리고 자유의 여신상도 구경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경이로운 유연성을 자랑하는 이 여성은 허리를 연속으로 3번 감아 돌리는 기예로 곡예부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화 속 그래픽으로나 등장할 법한 거대한 용입니다.

높이만 무려 8.2m.

불까지 뿜어내는 이 용은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으로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았습니다.

크기로 따지면 이 오토바이도 만만치 않습니다.

핸들까지의 높이가 5.1m로 제아무리 팔이 길다 해도 안장에 앉아서는 손을 뻗을 수 없습니다.

해피라는 이름이 이 염소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재주가 있습니다.

25초 동안 36m를 달려 당당히 세계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인터뷰:멜로디 쿠크, 기네스 염소 주인]
"기네스 기록을 갖게 된 이후부터는 유명 여가수라도 된 것처럼 잘난 척을 하네요. 여전히 친근하기는 하지만 나를 좀 봐줘 이런 눈빛을 보내곤 합니다."

키가 10cm에 불과해 손바닥에 들어가는 가장 작은 강아지에서 스타워즈 관련 소품만 33만 점을 수집한 사람들까지.

내년에 발행될 기네스북의 새로운 주인공들이 올해에도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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