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플 댄스 대세, 이유는?

셔플 댄스 대세, 이유는?

2012.01.1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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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중문화가 소식 알아보는 스타뉴스 시간입니다.

요즘 가요계에서 아이돌 여가수들이 이 춤을 출 때 하이힐을 벗어던진다고 하죠?

발을 살살 끌면서 추는 셔플댄스 때문인데요.

이 춤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고 하네요.

사실 파워풀한 댄스는 일반인들이 따라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춤은 마음만 먹으면 부모님들도 따라하기 쉽다고 하죠?

특히 80년대 유행했던 토끼춤이랑도 비슷해서 유행이 세대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셔플댄스, 양일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이리저리 발을 움직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동작을 맞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을 춤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셔플 댄스'라는 춤입니다.

[인터뷰:멜로디, 가수]
"나도 따라해보고 싶다. 재미있다. 왠지 나도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왜냐면 현란하지 않고 제자리에서 뛰는 것 같으니까 그게 셔플 댄스의 매력인 것 같아요."

셔플은 발을 질질 끌다는 뜻으로, 80년대 외국의 클럽가에서 시작됐습니다.

제자리에서 달리듯이, 발을 끌면서 단순한 동작을 빠르게 반복하기 때문에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 퍼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돌까지 셔플 댄스를 들고 나올 정도입니다.

80년대에 유행했던 토끼춤과도 비슷해 중년층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일권, 음악웹진 리드머 편집장]
"배우기엔 쉬울 수 있는데 표현되는 부분은 굉장히 현란하고 화려하기 때문에 대중은 일단 봤을때 멋있다는 느낌이 있으면 빠지게 돼 있거든요."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꽉 짜인 춤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셔플 댄스.

인터넷의 발달로 국경을 넘어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많은 춤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지금 소개해 드릴 영화는 감독을 보나 배우를 보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영화 쌍화점,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이 연기파 송강호, 이나영 씨와 호흡을 맞춘 작품, 하울링이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개봉이 기대되는게, 제가 앵커역으로 영화에 잠깐 출연을 했거든요.

편집 과정에서 짤렸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감독과 배우들이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어떤 말들이 오갔는지 잠시 들어보시죠.

[녹취:송강호, '하울링' 주연]
"이나영 씨도 저는 개인적으로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여배우라기보다는 뭐랄까 이런 표현 하기는 쑥스럽기도 한데 아침 이슬 같은 배우랄까요. 그런 점에서 이나영 씨와 '하울링'이라는 영화는 너무나 닮아있고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녹취:이나영, '하울링' 주연]
"힘든 순간들이 되게 많았던 것 같아요. 힘에 겹고, 또 과연 이 씬을 제가 소화할 수 있을지 없을지 만약 선배님이 안 계셨다면 제가 정말 '하울링'을 완주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 되게 많이 들더라고요."

[녹취:송강호, '하울링' 주연]
"그 동안에는 꽃미남 배우 분들하고 주로 작업을 하셔서 제가 좀 사람을 잘못 봤나 성향을 오해했구나 이런 생각을 좀 했었는데…"

[녹취:유 하, '하울링' 감독]
"제가 농담삼아 (배우 '원빈'에 빗대서) '송 빈'이라고 합니다."


겨울 방학을 맞은 극장가에서 한미일 애니메이션들이 맞대결을 펼칩니다.

고양이에서 코알라, 펭귄, 그리고 공룡까지 다양한 동물을 소재로 3D 옷을 입은 영화들이 가족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말하는 당나귀 동키와 함께 '슈렉' 시리즈가 배출해 낸 최고의 캐릭터, 장화 신은 고양이.

평소에 화려한 칼솜씨와 카리스마를 뽐내는 전문 킬러지만 깜빡이는 큰 눈망울로 필살 애교를 부려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 고양이가 주연으로 나선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입니다.

슈렉을 만나기 전 장화 신은 고양이의 모험과 활약을 담았습니다.

[인터뷰:안토니오 반데라스, 더빙 배우]
"흥겨운 모험과 유머를 맘껏 즐기세요. '장화 신은 고양이'는 명예와 충성 그리고 우정에 대한 영화에요."

'요나요나 펭귄'은 '은하철도 999'를 연출했던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린 타로 감독의 복귀작입니다.

매일 밤 펭귄 옷을 입고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던 소녀 코코가 위험에 처한 도깨비 마을을 구하기 위해 벌이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장장 10년에 걸친 기획 끝에 완성한 감독 특유의 캐릭터에 3D로 구현된 원색의 아름다움이 합쳐진 환상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에 맞서는 '코알라 키드:영웅의 탄생'은 우리나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각본과 음악은 할리우드 유명 스태프들이 맡아 완성한 3D 애니메이션입니다.

남들과 다른 용모 때문에 왕따를 당하던 코알라 자니의 성공기를 다뤘습니다.

호주의 대자연을 지키기 위해 악당에 맞서며 코알라 자니가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한국 3D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100% 국내 기술로 완성된 '점박이:한반도의 공룡 3D'는 8천만 년 전 한반도를 지배했던 공룡의 생생한 모습을 되살린 토종 애니메이션입니다.

지난 2008년 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영화화한 것으로 제작비 80억 원에 3년간 500여 명의 스태프가 함께 했습니다.

할리우드 흥행작 '아바타' 개봉 전부터 준비해온 독자적인 3D 기술과 20년간 한반도 공룡을 연구한 허민 교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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