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DVD,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外

[앵커멘트]

SF 영화의 고전 '블레이드 러너' 감독판 DVD 타이틀이 리매스터링돼서 나왔습니다.

한국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타이틀도 발매됐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레이드 러너]

수많은 평론가들이 SF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2년 작품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미국에서는 97년에 DVD로 발매됐고 우리 나라에서는 지난 2000년 나왔는데 모두 절판된 것을 제작사가 리매스터링해 다시 내놨습니다.

이미 나왔던 타이틀보다 나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음향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부가영상이 하나도 없어 아쉽지만 내년에 개봉 25주년을 맞아 디스크 3장짜리로 다시 나온다고 하니 그때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오프사이드]

이란은 아직도 축구경기장에 여자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얀풍선'과 '써클' 등을 만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오프사이드'는 월드컵 지역 예선을 보기 위해 애써는 여자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 이란의 현실을 꼬집고 있습니다.

감독과 제작 과정을 소개한 글자료와 예고편, 사진 모음이 부가영상의 전부라 아쉽습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꼬마 천재 피아니스트와 강사의 만남을 그렸습니다.

실제 피아노 신동인 신의재 군이 천재 피아니스트 연기를 해 화제가 됐습니다.

극장 개봉판과 감독판이 CD 2장에 따로 실렸고, 촬영 현장 메이킹과 CG 제작,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가 부가영상으로 실렸습니다.

신의재 군과 영화 속에 나오는 피아노 연주의 많은 부분을 했던 피아니스트 김정원 씨가 함께 피아노를 연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모니카 벨루치'와 '제라르 드 빠르디유'가 출연한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타이틀입니다.

예고편이 부가영상의 전부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