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화산 지형으로 '태평양의 진주'라 불리는 하와이.
132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하와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오하우 섬은 여행객들의 필수 관문으로 통하는데요.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한 오하우섬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뿐 아니라 하와이 화산만의 독특한 특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는 일반 화산과는 좀 다른 모습인데요.
워낙 크기가 커서 그저 커다란 산처럼 보이지만, 공중에서 보면 고리 모양이 잘 드러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를 지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로 나가봅니다.
워낙 물이 맑고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어 주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잠수부들이 바닷속 여행을 즐기고 있는데요.
[제프 / 오하우 주민·스쿠버 다이버 : 카메라를 가지고 다이빙하는데 저를 위해 멋진 자세를 취해줄 물고기를 찾곤 합니다.]
하와이에 왔다면 하이킹도 빼놓을 수 없죠.
땀을 뻘뻘 흘리며 마카푸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오르자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발밑에서 부서지는 하얀 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스틴 / 오하우 주민 :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이나 조깅하기 아주 좋은 곳이에요. 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오래된 벙커도 있습니다. 하와이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문화) 유산이 많습니다.]
자연을 구경했으니, 이번엔 음식을 즐길 차례!
하와이를 대표하는 음식 '포케'입니다.
하와이어로 '자르다', '깍둑썰기하다'는 뜻의 포케는 고대 하와이 사람들이 싱싱한 생선을 바다 소금과 해초 등에 버무려 먹은 것에서 유래한 음식인데요.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포케가 완성됩니다.
칠리소스에 볶은 새우가 이곳의 인기 메뉴.
물놀이를 즐기고 난 뒤 먹는 음식은 더 꿀맛이겠죠.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이끌려 발길이 멈춘 이곳.
하와이 원주민의 전통악기인 우쿨렐레를 파는 가게입니다.
[브라이언 베노벤테 /우쿨렐레 제조사 전무 : 저는 우쿨렐레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쿨렐레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매우 강력한 악기입니다. 많은 사람을 한데 모이게끔 하고,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죠.]
원래 1870년대 하와이에 발을 디딘 포르투갈 출신 이민자들의 민속 악기였지만 긴 시간 개량을 거듭한 끝에 하와이 전통 악기 '우쿨렐레'로 재탄생했습니다.
우쿨렐레 선율을 뒤로하고 오하우섬 최대 쇼핑센터를 찾았습니다.
케이팝 가수들의 음반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눈에 띄는데요.
소녀들이 신중한 얼굴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고릅니다.
미국에서 4천 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한국 문화 팬을 만나니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하이디 / K팝 팬 : K팝 음악 스타일은 기존 팝 음악과는 많이 달라요. 더 쿨하고 멋지다고 할까요? 그래서 모두 좋아하는 거 같아요.]
자연이 몇만 년에 걸쳐 만든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해봅니다.
'태평양의 진주', '지상낙원'이라는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하와이 오하우섬이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32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하와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오하우 섬은 여행객들의 필수 관문으로 통하는데요.
와이키키 해변으로 유명한 오하우섬에서는 에메랄드빛 바다뿐 아니라 하와이 화산만의 독특한 특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는 일반 화산과는 좀 다른 모습인데요.
워낙 크기가 커서 그저 커다란 산처럼 보이지만, 공중에서 보면 고리 모양이 잘 드러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를 지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로 나가봅니다.
워낙 물이 맑고 다양한 물고기가 살고 있어 주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온 잠수부들이 바닷속 여행을 즐기고 있는데요.
[제프 / 오하우 주민·스쿠버 다이버 : 카메라를 가지고 다이빙하는데 저를 위해 멋진 자세를 취해줄 물고기를 찾곤 합니다.]
하와이에 왔다면 하이킹도 빼놓을 수 없죠.
땀을 뻘뻘 흘리며 마카푸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오르자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발밑에서 부서지는 하얀 파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스틴 / 오하우 주민 :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이나 조깅하기 아주 좋은 곳이에요. 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오래된 벙커도 있습니다. 하와이를 방어하기 위해 사용된 장소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문화) 유산이 많습니다.]
자연을 구경했으니, 이번엔 음식을 즐길 차례!
하와이를 대표하는 음식 '포케'입니다.
하와이어로 '자르다', '깍둑썰기하다'는 뜻의 포케는 고대 하와이 사람들이 싱싱한 생선을 바다 소금과 해초 등에 버무려 먹은 것에서 유래한 음식인데요.
어떤 식재료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포케가 완성됩니다.
칠리소스에 볶은 새우가 이곳의 인기 메뉴.
물놀이를 즐기고 난 뒤 먹는 음식은 더 꿀맛이겠죠.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이끌려 발길이 멈춘 이곳.
하와이 원주민의 전통악기인 우쿨렐레를 파는 가게입니다.
[브라이언 베노벤테 /우쿨렐레 제조사 전무 : 저는 우쿨렐레와 함께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쿨렐레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매우 강력한 악기입니다. 많은 사람을 한데 모이게끔 하고, 많은 즐거움을 안겨주죠.]
원래 1870년대 하와이에 발을 디딘 포르투갈 출신 이민자들의 민속 악기였지만 긴 시간 개량을 거듭한 끝에 하와이 전통 악기 '우쿨렐레'로 재탄생했습니다.
우쿨렐레 선율을 뒤로하고 오하우섬 최대 쇼핑센터를 찾았습니다.
케이팝 가수들의 음반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눈에 띄는데요.
소녀들이 신중한 얼굴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을 고릅니다.
미국에서 4천 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한국 문화 팬을 만나니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
[하이디 / K팝 팬 : K팝 음악 스타일은 기존 팝 음악과는 많이 달라요. 더 쿨하고 멋지다고 할까요? 그래서 모두 좋아하는 거 같아요.]
자연이 몇만 년에 걸쳐 만든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잠시나마 여유를 만끽해봅니다.
'태평양의 진주', '지상낙원'이라는 별명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하와이 오하우섬이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