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음주 운전하면 000에서 봉사활동합니다

태국에서 음주 운전하면 000에서 봉사활동합니다

2018.06.12.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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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에 온 안전 씨와 친구들.

갑자기 한 친구가 차를 빌려 움직이자고 합니다.

교통편 신경 쓰지 말고 차로 자유롭게 다니자는 말에 모두 OK 해버립니다.

전국을 누비고 다닌 진짜 자유여행!

모두가 대만족이었는데요.

마지막 날 저녁….

밥만 먹자고 한 식사 자리가 했는데 어느새 술자리가 되어버렸네요.

숙소는 코앞인데, 모두 술 마신 상태!

운전할 사람이 없네요.

서로 얼굴만 쳐다봅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태국에서 음주 운전하다 적발되면 벌금·징역 말고도 꼭 받아야 하는 처벌이 있습니다.

일정 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장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어디일까요?

[전성민 / 외교부 사무관]
정답은 영안실입니다.

태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면 영안실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합니다.

영안실 청소와 사고 피해자의 시신을 확인해야 하는데요.

음주운전 사고를 방지하는 일종의 현장실습입니다.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대여환경 특성상 음주운전에 대한 노출 위험이 매우 큽니다.

관광 중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경우, 숙소에서 차를 몰고 나가 저녁을 보내면서 술을 마시는 경우 한국처럼 대리운전 부르기도 쉽지 않은데요.

술을 마셨다면 절대 운전하지 마십시오.

특히 해외에서 음주 운전을 할 경우 낯선 도로환경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더 크게 만드는데요.

가벼운 한 잔도 위험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음주 운전은 렌터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남아시아 여행객 중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음주 사고를 내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실 때도 음주는 절대 금물입니다.

바퀴가 달린 이동 수단을 이용할 때 술은 절대 드시면 안 된다는 점 명심하시고 안전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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