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 짜릿한 역전우승 '시즌 3승'...세계 1위 복귀

'남달라' 박성현, 짜릿한 역전우승 '시즌 3승'...세계 1위 복귀

2018.08.20.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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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달라' 박성현이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시즌 3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1위로 복귀해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쟁자 살라스가 파를 기록한 연장 첫 번째 홀.

박성현이 1.8m 버디 퍼트에 도전합니다.

내리막을 구른 공,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듭니다.

짜릿한 역전 우승을 완성한 박성현.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현.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4타를 더 줄였고, 결정적 순간 보기 두 개를 범하며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살라스를 따라잡았습니다.

그리고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박성현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입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해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6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쭈타누깐.

한 타가 모자라 공동 7위에 그치며 박성현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양희영은 1타 차 3위에, 고진영은 20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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