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롯데, PS행 막차를 잡아라!

KIA-롯데, PS행 막차를 잡아라!

2018.10.01.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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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넥센까지 모두 4팀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면서 어느 팀이 5위 막차를 탈지 관심이 쏠립니다.

KIA가 유리한 상황인 가운데, 7위 롯데 역시 꿈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두 두산부터 4위 넥센까지 가을 잔치 티켓을 따낸 현재 중위권 순위입니다.

6위 삼성과 8위까지 추락한 LG가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5위 KIA의 대항마는 오히려 롯데가 된 분위기입니다.

KIA와 세 게임 반 차로 벌어져 있긴 하지만 남은 경기가 가장 많아 산술적으로는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롯데는 3할에 근접한 9월 팀타율과 불펜진의 안정 속에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급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관건은 다음 주 예정된 KIA와의 4차례 맞대결인데 그전까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거리를 좁혀놓느냐도 중요합니다.

[손아섭 / 롯데 외야수 : 남은 경기 전승한다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면 결과가 좋게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9월 한 달간 15승 8패를 질주하며 5위 안정권에 든 KIA는 가장 유리한 입장.

변수는 롯데만큼이나 빡빡한 경기 일정인데, 결국 마운드 운용이나 선수단 체력 관리가 명암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버나디나 / KIA 외야수 : 출루, 안타 등 한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의 순위 다툼도 여전히 치열한 가운데,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타려는 KIA와 롯데의 동상이몽이 막판 KB0 리그의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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