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1차전 선발은 커쇼"

다저스,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1차전 선발은 커쇼"

2018.10.09. 오후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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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제압하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며 월드시리즈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선발 중책을 맡을 전망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4차전에서 디비전 시리즈를 끝낸 주역은 4번 타자 마차도였습니다.

1회초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마차도는 7회초 확실한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대 2 한 점 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앞선 세 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던 마차도는 혼자 4타점을 쓸어담으며 부진을 씻어냈습니다.

마차도의 눈부신 활약 속에 다저스는 애틀랜타를 3승 1패로 따돌리고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매니 마차도 / LA 다저스 내야수 : 오늘, 매 순간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4회에 대타로 나선 스즈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분전했지만, 5회 조기 가동된 다저스 불펜진에 막혀 가을 야구를 접었습니다.

팀 통산 13번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는 오는 13일부터 밀워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7전 4선승제의 승부를 겨룹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밀워키 원정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에이스, 커쇼를 예고했습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은 원정 2차전 또는 홈에서 열릴 3차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 LA 다저스 감독 : 조금 힘든 길로 여기까지 왔지만, 그것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이 클리블랜드를 11대 3으로 꺾고 3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습니다.

보스턴은 라이벌 양키스를 제압하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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