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골사냥 본궤도

손흥민 멀티골...골사냥 본궤도

2018.11.01.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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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10경기 만에 골 침묵에서 깨어났습니다.

리그컵 16강전에서 2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한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반 16분, 알리가 내준 패스를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만듭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올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10게임 만에 나온 골입니다.

후반 9분에는 질풍 같은 단독 드리블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친 뒤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3대 1로 꺾고 리그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마침내 제가 골을 넣었네요. 오랜만의 득점입니다. 그동안 골을 넣지 못해 팀에 미안했습니다. 다시 득점해서 정말 기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시즌 개막 이후 아시안게임과 A매치 등 강행군으로 피로가 누적됐던 손흥민은 10월 이후 출전 수를 조절하면서 제 컨디션을 찾았고 마침내 골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노력을 칭찬했습니다.

[포체티노 / 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지난 몇 주 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골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며, 끊임없이 달리며 기회를 만들었다고 극찬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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