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7년 연속 우승 도전, 박지수가 막아설까

우리은행 7년 연속 우승 도전, 박지수가 막아설까

2018.11.02. 오전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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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프로농구는 지난 6년 동안 최강팀 우리은행이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일 개막하는 이번 시즌은 미국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박지수의 KB가 우리은행의 독주를 가로막을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는데요.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말 대장정에 돌입하는 여자프로농구 2018~2019시즌의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KB스타즈입니다.

미국 여자프로농구와 국가대표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층 더 성장한 대형센터 박지수의 존재감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지난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휩쓴 최강팀 우리은행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박혜진 / 아산 우리은행 가드 : 걱정도 많이 하고 불안한 마음도 많은데 위기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우승팀이었기 때문에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혜진과 임영희,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대항마들의 강한 견제가 예상되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7년 연속 통합우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 아산 우리은행 포워드 : 박지수 선수가 워낙 기량이 만개했기 때문에 KB가 강력해진 건 맞지만 그래도 경기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가 2명에서 1명으로 줄고, 2쿼터는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지게 돼 국내 선수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최강 우리은행의 7년 연속 우승이냐, 대형센터 박지수를 앞세운 KB의 첫 우승이냐.

팬들의 관심 속에 여자프로농구가 5개월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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