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축구단 해체 유예해야" 축구인들 항의 시위

"경찰 축구단 해체 유예해야" 축구인들 항의 시위

2018.11.02.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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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의 선수 모집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아산 구단 관계자들이 축구인들과 함께 청와대 부근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최용수 FC서울 감독을 비롯한 축구인 3백여 명은 현재 복무 중인 선수들과 입대를 준비 중인 선수들의 불안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청이 향후 2년 동안 선수를 충원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2023년까지 의경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프로축구 아산과 프로야구 경찰야구단의 선수 선발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시즌 K리그2(투)에서 우승해 1부리그 승격자격을 확보한 아산 구단은 경찰청이 신규 선수를 충원하지 않을 경우 리그 최소 기준인 20명을 채우지 못해 내년 시즌 리그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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