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안시성' 조인성 "양만춘 役, 카리스마보단 소통 강조"

[Y현장] '안시성' 조인성 "양만춘 役, 카리스마보단 소통 강조"

2018.09.12.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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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안시성' 조인성 "양만춘 役, 카리스마보단 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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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에서 양만춘 역을 연기할 때 중점을 둔 점을 설명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광식 감독을 비롯해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다.

극 중 조인성은 안시성의 성주이자 중국 최강 대군에 맞서 군대를 이끄는 장군 양만춘 역을 맡았다.

이날 조인성은 "기존의 장군의 상은 많이 있을거다. 캐릭터 연기하기 앞서 제가 할 수 있는게 어떤 건지부터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그는 보통 장군하면 떠오르는 카리스마로 승부하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택했다. 조인성은 "좀 더 범상치 않은 인물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하다가 양만춘이 괴로움 없이 자유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만춘이 가지고 있는 반역자로 몰리면서까지 싸웠던 만큼 야망보다는 성민과 성을 지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마음에 집중했다. 그렇게 캐릭터를 잡다보니 소통할 수 있는 성주의 모습으로 그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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