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큰 별 지다

영화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큰 별 지다

2018.11.04.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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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큰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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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30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고(故) 신성일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다. 1960년 신상옥 감독의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1964) '별들의 고향'(1974) '겨울여자'(1977)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암 투병 중에도 지난달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유족으로 부인 엄앵란과 장남 석현, 장녀 경아, 차녀 수화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진행되며 장지는 경북 영천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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