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멤버는 8명, 매력은 9가지…구구단이 기대되는 이유(종합)

[Y현장] 멤버는 8명, 매력은 9가지…구구단이 기대되는 이유(종합)

2018.11.06. 오후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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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멤버는 8명, 매력은 9가지…구구단이 기대되는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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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혜연이 빠지면서 8인조로 변신한 걸그룹 구구단이 더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매력으로 컴백했다. 팀 아이덴티티도 변화없이 유지된다. 사람은 8명이지만 매력은 9가지다. 구구단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구구단의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구구단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진행은 방송인 김일중이 맡았다.

9개월 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구구단은 멋지고 당당한 여성을 콘셉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세련미과 힙한 느낌을 강조하는 '멋.쁨'(멋지고 예쁨)으로 돌아온다. 앞서 여러 장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재해석했던 구구단은 'Act.5 New Action'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화려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이날 구구단은 블랙과 레드가 섞인 강렬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포토타임에도 멤버 모두 남다른 카리스마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구구단은 이번 신보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블랙과 레드의 완벽한 조합의 무대였다. 중후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미를 과시한 구구단은 한치의 오차없는 칼군무에 멤버 각자의 강렬한 눈빛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Not That Type'은 카리스마 넘치며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노래하고 있으며, 멤버들의 보컬 능력과 힙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 퍼포먼스까지 중독성 강한 무대로 완성됐다.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며 자유로움과 당당함을 전하는 구구단의 모습을 통해 한층 더 다채로워진 구구단을 보여주는 곡이다. 곡이 전개될수록 쏟아지는 보컬의 에너지와 캐치한 훅이 어우러져 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무대 이후 하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유닛 이후 단체 앨범인 만큼 어느 때보다 준비를 많이 했다. 큰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멋, 쁨(멋지고 예쁨)'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래, 의상 모두 스포티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구구단은 이번 앨범 수록곡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설명을 곁들였다. 특히 3번 트랙 '너에게'를 작사한 세정은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태풍이 치고 있었다.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서정적인 가사가 떠올라 작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5번 트랙 'DO It'은 소속사 선배인 빅스의 라비가 만든 곡이다. 세정은 "보통 라비 선배님은 디렉팅을 꼼꼼히 보는 편인데, 이번엔 우리도 선배를 알고, 선배도 우리를 알다 보니 녹음이 빨리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비 선배님이 실력이 늘은 거 같다. 경험치가 좀 쌓인 거 같다며 칭찬해줘 기분좋게 녹음을 마쳤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낫 댓 타입'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해당 뮤비는 솔로, 유닛, 단체로 대형을 변경하면서 편집된 영상으로 역동적이면서도 스피드한 느낌을 선사하며 '낫 댓 타입'의 곡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게 했다. 동화, 영화, 명작 등을 독특한 색채로 재해석하며 다채로운 느낌을 주기도 했다.

[Y현장] 멤버는 8명, 매력은 9가지…구구단이 기대되는 이유(종합)

구구단은 12월 1, 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를 개최하며 연말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구구단은 "데뷔한지 2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게 돼 기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구단의 다양한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지 고민이다"면서 "추운 겨울의 선물처럼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12월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멤버 세정이 작사에 참여한 '너에게'와 빅스의 실력파 래퍼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Do it' 등이 수록돼 있어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구구단은 두 번째 무대, 'Be my self' 무대를 펼쳤다. 'Be my self'는 화려한 움직임의 808 베이스라인과 불규칙한 리듬, 세련된 건반악기들의 하모니가 만들어내는 'Be my self'는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바이브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장 나다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의 메시지를 담은 진정성 있는 가사와 구구단의 파워풀한 음색이 어우러져, 구구단만의 패기 넘치는 포부를 담아냈다.

앞서 지난달 25일 멤버 혜연이 학업과 건강 회복을 이유로 탈퇴했다. 이날 하나는 "시작은 9명이었지만 지금은 8명이 됐다. 혜연이도 구구단 응원하겠다고 해줬던 것처럼 이번 신곡도 듣고 좋다고 응원해줬다"면서 "우리도 혜연이에게 건강, 학업 열중하라고 서로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명이서 더 에너지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 팬분들도 걱정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8인으로 어떻게 구구단 무대를 채울지 고민이면서도 자신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구단은 "믿고 듣고 보는 그룹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팬들을 위한 자작곡도 만들 예정"이라면서 "멤버는 8명이 됐지만 팀에 대한 아이덴티티는 변함이 없다. 혜연이도 우리의 팬으로서 함께 갈 것이다. 8명이서 만드는 9가지 매력을 기대해달라"라고 포부를 남겼다.

예능, 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온 구구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룹으로 함께하는 시너지를 발산하며 성숙한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물오른 미모에 당당한 매력으로 돌아온 구구단의 세 번째 미니 앨범 'Act.5 New Action'은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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