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소속사 측 "보이콧 책임 통감…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

마마무 소속사 측 "보이콧 책임 통감…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

2018.11.13.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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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소속사 측 "보이콧 책임 통감…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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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 측이 팬들의 콘서트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RBW 측은 지난 1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번 마마무 단독 콘서트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단, 이번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단독 콘서트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이고, 이에 따라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마마무 팬연합은 지난 10일 갑작스런 콘서트 등 무리한 스케줄 소화로 인한 멤버들의 건강 이상에 대해 염려를 표하며 '4season F/W 콘서트' 연기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후 소속사 측의 대응에도 "무성의하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굿즈 구매 보이콧까지 선언했다.

■이하 마마무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이번 마마무 단독 콘서트 '4season F/W' 개최와 관련해 팬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당사는 이번 보이콧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마마무 활동 방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단독 콘서트 '4season F/W'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계획된 일부이고, 이에 따라 콘서트 준비도 상당 부분이 진척됨은 물론, 이후 발매 계획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마마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 관리에 더욱 전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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