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아직 우물 안 개구리"…'솔로' 남우현이 보여줄 새 모습(종합)

[Y현장] "아직 우물 안 개구리"…'솔로' 남우현이 보여줄 새 모습(종합)

2019.05.07.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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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아직 우물 안 개구리"…'솔로' 남우현이 보여줄 새 모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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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우현(인피니트)이 인피니트 그늘 아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세 번째 컴백을 선택했다. 솔로 남우현은 댄스뿐만 아니라 발라드까지 섭렵한 역량있는 인피니트 메인보컬이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남우현의 미니 3집 'A New Journe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은 남우현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먼저 남우현은 "컴백에 설레서 잠을 설쳤다. 요새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체력 관리에 힘쓰고 있다. 뮤지컬을 병행하다 보니 힘든 것도 있었지만 열심히 앨범 작업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여정', 앨범명처럼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 이전처럼 발라드곡만 한 게 아니라 댄스곡도 수록돼 있다. 또 자작곡이 많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면서 "노력한 앨범이다. 특히 댄스곡도 (가사를) 잘 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어 뉴 저니'라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태껏 감성 발라더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남우현은 전작의 앨범 타이틀곡 '끄덕끄덕'과 '너만 괜찮다면'을 통해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보컬리스트의 대표 주자로 등극했다. 이번 새 앨범 역시 5월 가장 기대되는 음반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홀드 온 미(Hold On Me, Feat. Junoflo)'를 비롯한 다채로운 감성의 총 7트랙이 수록돼 있다. 코드나인, 제이윤, The Need, twlv, 다빈크, Jerry. L, HSND, Singing Beetle, Adrian McKinnon, GALAXY 등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남우현은 4곡의 작사와 2곡의 작곡을 맡으며,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했다.

타이틀곡 "홀드 온 미"는 어쿠스틱 기타 리프에 일렉트로닉 기타 및 하우스 장르의 EDM 요소가 잘 어우러진 음악으로 팝적인 멜로디와 '주노플로' 의 랩, 우현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남우현은 "원래 주노플로와 친분이 전혀 없었다. 평소 눈여겨 보고 있던 래퍼인데, 가사를 써줄 수 있겠냐고 요청하니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감사했다. 멋진 곡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뿌듯해했다.

남우현은 이번 앨범 프리뷰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는 타이틀곡 '홀드 온 미'에 대해 "한번 들으면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4번 트랙 '스트레인저'에 대해서는 "타이틀 후보였던 곡이다. 남다른 애정이 깊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남우현은 이날 첫 무대로 수록곡 'Flower'(플라워)를 들려줬다. 무대 전 남우현은 해당곡에 대해 "늘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만든 곡이다. 고맙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팬들을 '해바라기'로 표현했다.

'플라워'는 항상 팬들을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선물해 왔던 남우현이 또 한번 선보이는 미디움 템포의 고백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한 송이의 꽃에 비유한 가사,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어쿠스틱한 피아노사운드, 남우현의 로맨틱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 짓게 한다.

이후 남우현은 '플라워'에 이어 '홀드 온 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비 속 남우현은 답답함을 표현하는 카리스마 있는 남자를 표현했다. 그는 물오른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홀드 온 미' 라이브 무대에서 남우현은 여유있으면서도 절도 있는 춤선과 보컬로 인피니트 메인보컬임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Y현장] "아직 우물 안 개구리"…'솔로' 남우현이 보여줄 새 모습(종합)

남우현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직도 완성형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늘 앨범을 낼 때마다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한다. 음악 공부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한다. 어울리는 옷을 입을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그룹 인피니트도 잊지 않았다. 남우현은 "인피니트가 있어 솔로 남우현이 존재한다. 솔로 활동하면서도 무거운 마음이다. 인피니트 그늘 아래 어떤 모습을 보여야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까 고민을 많이 한다"라고 나름의 고민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남우현은 "아직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서 많은 대중에게 나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늘 새로운 걸 도전하려고 한다. 새로운 여정, 새로운 음악할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남겼다.

이미 두 장의 미니 앨범으로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미 유력 매체 빌보드의 극찬을 받으며, 남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선보인 남우현의 이번 신보에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남우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를 공개하며, 오후 8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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