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신인의 마음으로"…송하예, 이별 발라드로 여는 2막(종합)

[Y현장]"신인의 마음으로"…송하예, 이별 발라드로 여는 2막(종합)

2019.05.10.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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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신인의 마음으로"…송하예, 이별 발라드로 여는 2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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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하예가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첫 이별 발라드 '니 소식'으로 3년 만에 가요계 문을 두드린다.

송하예가 오늘(1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니 소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송하예가 데뷔 후 처음 여는 쇼케이스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송하예는 첫 쇼케이스를 통해 취재진을 만나게 된 점에 대해 "진짜 감회가 새롭다. 새로 데뷔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특별한 날이 된 것 같다. 신인의 마음으로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 포토타임을 가진 송하예는 "맨날 노래만 불러서 포토타임이 어색하다"며 웃었다. 그러나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어진 감성으로 떠오르는 'OST의 여왕' 다운 무대를 마쳤다.

그동안 송하예는 많은 OST에 참여했다.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지금까지 총 30곡이란 국내 최다 OST 가창 기록도 세웠다. 이날도 드라마 '사의 찬미' OST 'Stay With Me' 라이브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송하예는 이 곡에 대해 "녹음 시간이 제일 길었던 곡이라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집중해서 디테일하게 녹음해야했던 곡"이라며 "이종석 씨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는 더욱 깊어진 감성을 전했다. 신곡 '니 소식'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이별 발라드로, 이별 후 누구나 느껴보았을 감정을 여자의 상황에서 사실적인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3년 전 밝은 곡들을 선보였기에 이별 발라드 컴백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저도 밝은 노래를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세월의 풍파를 겪다보니 감정의 깊이가 생기더라"며 신곡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별 발라드로 컴백하는데는 공백기 동안 작업한 발라드 OST의 영향이 컸다고. 그는 "OST를 하면서 리메이크곡도 불러보고 하다보니 슬픈, 서정적인 감정이 익숙해졌고, 마침 발라드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곡이 많은 대중에게 불려지기를 바랐다. 송하예는 "제가 오디션에서 '빅마마'의 '체념'을 많이 불렀다. 여자들이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 곡인데, '니 소식'이 제2의 '체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 만의 컴백이지만 신곡이 1곡 뿐이라 아쉬워할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올해 3장의 앨범을 낼 계획을 갖고 있다. 곡도 쓰고 있다. 인지도, 경험이 쌓이면 꼭 제 곡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송하예의 신곡 '니 소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더하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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