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보장 코믹 스릴러"...이정현→양동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종합)

"웃음 보장 코믹 스릴러"...이정현→양동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종합)

2020.09.22. 오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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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보장 코믹 스릴러"...이정현→양동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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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많은 생각없이 편하게 웃고 즐기다 갈 수 있는 영화다."(배우 이정현)

22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 제작 브라더픽쳐스 TCO(주)콘텐츠온) 언론배급시사회 후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배우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와 신정원 감독이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인류 멸망을 목표로 지구에 온 언브레이커블과 이에 맞서는 여고 동창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로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신작이다.

"웃음 보장 코믹 스릴러"...이정현→양동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종합)

이날 신정원 감독은 "장항준 감독님이 원작 시나리오를 썼다. 거기에 상상력을 보탰다. 젠더 이슈 등 지금의 시대 상황을 더해 재창조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자들이 더 강인하고 우월하다고 생각해왔다. 전작에서도 그렇고 강인한 여성상을 표현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현이 언브레이커블의 타켓이 된 만길의 아내 소희를 맡았다. 이정현은 "장항준 감독님이 쓰신 시나리오에 신정원 감독님이 하신다고 해서 바로 선택했다"면서 "'시실리 2km'를 정말 재미있게 봤었다. 감독님의 작품은 엉뚱한 곳에서 웃음이 터지는 그런 힘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성오가 언브레이커블 만길 역을 연기한다. 그는 "제 꿈이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고 싶은 게 있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브레이커블을 못 해보겠다 싶었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서영희는 3번의 이혼 경력이 있는 세라 역을, 이미도가 톱스타를 꿈꾸는 무명 배우 양선 역을 맡았다. 두 사람 모두 이정현과 여고 동창 관계다.

"웃음 보장 코믹 스릴러"...이정현→양동근,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종합)

배우들의 차진 연기 호흡은 영화의 미덕이다. 이정현은 "호흡도 좋았고, 다들 연기력도 좋았다"라며 "요즘 현장에서 촬영을 빨리 끝내야 했는데 NG도 없었다. 그런데 양동근만 나오면 웃음이 나왔고, 자꾸 웃음이 나서 정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돌이켰다.

배우들도 일제히 입을 모아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데, 가족들과 함께 많은 생각 없이 편하게 웃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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