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리뷰] '전세진 결승골' 한국, 타지키스탄에 1-0 진땀승...U-20 WC 진출 확정

[U-19 리뷰] '전세진 결승골' 한국, 타지키스탄에 1-0 진땀승...U-20 WC 진출 확정

2018.10.29.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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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한국 U-19 대표팀이 타지키스탄을 꺾고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페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폴란드서 열리는 U-20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선발 라인업] 오세훈 원톱, 조영욱-전세진 2선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이 원톱으로 출전했고, 그 아래서 전세진, 조영욱이 공격 지원에 나선다. 미드필더 라인은 이규혁, 고재현, 구본철, 최준이 지키고, 수비라인은 이재익, 김현우, 황태현이 자리잡았다. 골문 앞에는 이광연 골키퍼가 섰다.

[전반전] 한국, 전세진 선제골...1-0 리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8분 전세진이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을 돌파하며 타지키스탄을 위협했지만, 박스 앞에서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전세진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타지키스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후방에서 올려준 공을 세르보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가볍게 막아냈다. 32분에는 오세훈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 옆으로 벗어났다.

조영욱은 전반 37분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끊임없이 공격을 퍼붓던 한국은 전반 44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전세진이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수들을 제치면서 중앙으로 들어왔고, 오른발 땅볼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1점 차 리드 지키며 승리...U-20 월드컵 진출 확정

동점을 노리는 타지키스탄은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올라온 오랴툴로가 전세진의 얼굴을 밀치며 신경전을 펼쳤다.

추가골을 노리는 한국은 후반 11분 프리킥 찬스를 맞아 공격을 전개했지만,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15분 한국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오세훈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이어 22분에는 구본철을 빼고 정호진을 투입시켰다. 한국은 후반 30분 공격에 가담한 김현우가 발을 뻗어 슈팅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가 먼저 걷어냈다. 한국은 후반 41분 전세진을 빼고 임재혁을 넣으며 마지막 카드를 썼다.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를 맞았다. 키커로 나선 엄원상의 슈팅은 수비벽을 피했지만 골포스트 옆으로 나갔다. 결국 한국은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냈고, U-20 월드컵 진출권도 획득했다.

[경기 결과]

한국 (1) : 전세진(전44)

타지키스탄 (0) :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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