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최강자' 한국, 12회로 최다 우승국...V13까지 한 걸음

'AFC U-19 최강자' 한국, 12회로 최다 우승국...V13까지 한 걸음

2018.11.02.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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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의 열세 번째 우승까지 딱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U-19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AFC U-19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제 사우디 아라비아만 이기면 통산 열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은 AFC U-19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49회 째 맞이하고 있는 이 대회에서 무려 12번이나 우승했다. 현재 결승전까지 진출했기 때문에 'V13' 달성 확률도 높아졌다.

초대 우승국도 한국이다. 1959년 말라야 연방(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처음 열었을 당시, 한국은 개최국 말라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60년 때도 말라야를 4-0으로 꺾고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한국은 이 대회에서 10개의 트로피를 더 추가하면서 최다 우승국으로 당당히 올랐다. 참고로 두 번째로 우승을 많이 차지한 나라는 통산 7회 우승국인 미얀마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준우승만 6번 기록했다. 첫 우승은 2016년으로 뒤늦게 맛봤다.

한국은 2012년 이라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6년 만에 타지키스탄, 카타르를 토너먼트서 차례대로 꺾고 다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V13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1992년 한국은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0-2로 허무하게 패배한 경험이 있다. 결코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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