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말컹 득점 기여→부상' 경남, 제주 원정서 1-0 승...2위 탈환

[K리그1 리뷰] '말컹 득점 기여→부상' 경남, 제주 원정서 1-0 승...2위 탈환

2018.11.03.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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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말컹이 득점에 기여한 후 부상으로 빠진 경남이 제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위를 탈환했다.

경남FC는 3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이광선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승점 61점으로 울산(승점59)을 따돌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제주는 찌아구, 이동희, 이찬동, 류승우, 김호남, 김성주, 박진포, 이광선, 알렉스, 정다훤, 이창근을 선발로 투입했다. 원정팀 경남 역시 파울링요, 말컹, 네게바, 쿠니모토, 김종진, 이광진, 우주성, 최재수, 김현훈, 박지수, 손정현을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제주가 잡았다. 전반 5분 찌아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제주는 전반 7분 이찬동, 전반 11분 김호남이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제주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15분 스루패스를 받은 찌아구가 빠르게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알렉스의 결정적인 찬스는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경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네게바의 환상적인 크로스를 이광선과 말컹의 경합 과정에서 이광선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후 제주는 전반 28분 박진포, 전반 30분 류승우, 전반 38분 김호남의 슈팅 찬스는 무산이 됐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제주는 후반 11분 김현, 후반 16분 권순형을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고, 경남 역시 후반 18분 조재철, 배기종을 투입했다. 득점에 기여한 말컹은 부상으로 인해 후반 21분 김근환과 교체 아웃됐다.

제주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21분 김현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제주는 후반 31분 권한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37분 이광선의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승자는 경남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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