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부 구단들, 선수 선발 위해 12월 방한...국내 최초

태국 1부 구단들, 선수 선발 위해 12월 방한...국내 최초

2018.11.05.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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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K리그 드래프트가 폐지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축구선수들에게 꿈의 기회가 주어진다. 국내최초로 태국 1부 리그 구단들과 2부 리그 구단이 국내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하여 국내에 방한한다.

작년 겨울 Thai Pro Clubs Tryout In KOREA 2017을 주최한 하위나이트 스포츠(대표 이주현)가 이번에는 태국 1,2리그 구단(Trat FC,Prachuab FC(이상 T1리그) Police Tero(T2리그)들과 협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주현 하위나이트 스포츠 대표는 "태국 명문 구단들의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 권한을 독점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재 태국의 많은 구단들이 '프로 축구선수' 출신 혹은 '국가대표'출신 급의 선수가 아니면 입단 테스트 기회조자 주지 않지만 이번 트라이아웃은 다르다. 작년과 동일하게 선수출신 여부와 경력을 모두 배제하고 필드 위에서의 경기력으로만 평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주현 대표는 "사실 구단들은 매우 부정적이었으나, 현지에서 계속해서 체류하며 구단 수뇌부들을 설득했고, 결국 그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선수출신 여부와 상관없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트라이아웃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트라이 아웃은 고등학교 2학년 이상(만 18세)이면 선수 경력이 없더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 게 하위나이트 스포츠 측 설명이다. 이주현 대표는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5명을 선발하여 1월초부터 태국 현지에서 3~4주간 체류하며 타 구단 입단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발생하는 모든 경비(비행기 티켓 및 경비 등)는 회사 측에서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또 그것이 '프로 축구리그 진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도 전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12.8일 강원도 동해를 시작으로 12.14~16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년 Thai Pro Clubs Tryout In KOREA 2017을 주최하며 4명의 선수들을 태국 프로 축구리그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한 트라이아웃이 이번엔 어떤 결과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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