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올림픽 1차 예선서 호주와 한 조..."피하고 싶었던 팀"

김학범호, 올림픽 1차 예선서 호주와 한 조..."피하고 싶었던 팀"

2018.11.07.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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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호주, 캄보디아, 대만을 상대로 올림픽 1차 예선을 치른다. 만만치 않은 호주와 한 조에 배치됐기 때문에 1차 예선부터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 추첨식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했다.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내년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진다.

1차 예선에서 가장 피하고 싶었던 호주와 맞대결을 펼치는 김학범호다. 김학범 감독 역시 "호주는 안 걸렸으면 하는 팀이었는데 우리 조에 들어왔다. 2위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1위를 고수하기 위해 매 경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예선을 준비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어느 경기 하나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예전처럼 홈앤드어웨이 방식이면 편 할텐데 이제는 1,2차 예선 모두 토너먼트라 쉽지 않다. 매 경기 100% 힘을 쏟아야 하기에 준비를 착실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잘 준비해 도쿄올림픽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림픽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총 44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동아시아 4개 팀씩 총 5개 조, 서아시아 4개 팀씩 6개 조로 구성된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6개 팀이 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은 2020년 1월 8일부터 26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과 상위 3개 팀을 포함해 총 4개 팀이 아시아 대표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추첨 결과

A조 - 카타르 오만 네팔 아프가니스탄

B조 - 팔레스타인 바레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C조 - 이라크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예멘

D조 - 사우디아라비아 UAE 레바논 몰디브

E조 - 요르단 시리아 키르기스 쿠웨이트

F조 -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G조 - 북한 홍콩 싱가포르 몽골

H조 - 대한민국 호주 캄보디아 대만

I조 - 일본 미얀마 동티모르 마카오

J조 - 말레이시아 중국 라오스 필리핀

K조 -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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