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의 텐진, 무승 탈출했지만 여전히 '강등 1순위'

슈틸리케의 텐진, 무승 탈출했지만 여전히 '강등 1순위'

2018.11.08. 오전 09: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슈틸리케의 텐진, 무승 탈출했지만 여전히 '강등 1순위'_이미지
AD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텐진 테다가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 1순위로 꼽힌다.

텐진 테다는 7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텐진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중국 슈퍼리그(CSL) 29라운드에서 다렌 이팡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톈진 테다는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고, 승점 32점을 기록했다.

거액의 승리 수당이 걸린 경기였고, 텐진 테다는 12경기만의 승리로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위기는 계속됐다. 같은 시간 허난 젠예가 귀저우를 4-0으로 완파하고 단숨에 10위에 올라섰고, 텐진 테다는 승리에도 불구하고 다롄 이팡, 충칭 당다이, 창춘 야타이와 강등권인 15위권에 나란히 서게 됐다. 15위와 16위는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제 마지막 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나란히 승점 32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4팀 중 텐진 테다가 가장 불리한 위치에 서있다. 다롄 이팡은 창춘 야타이와 경기를 치르며, 충칭 당다이는 강등이 확정된 귀저우와 경기를 치른다. 이에 반해 텐진 테다는 2위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암울한 상황이다. 텐진 테다는 최근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7연패를 기록 중이며, 이 7경기에서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