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GK 경쟁 시키는 한국, 행복한 고민"

日매체, "GK 경쟁 시키는 한국, 행복한 고민"

2018.11.20. 오전 12: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日매체, "GK 경쟁 시키는 한국, 행복한 고민"_이미지
AD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일본 매체가 주전 골키퍼를 두고 고민에 빠진 한국을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올해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경기를 앞두고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조현우를 동석시켰다. 기자회견에 조현우가 참가했다는 것은 우즈벡전 선발로 조현우가 나선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17일 호주전에서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김진현, 김승규, 조현우 세 명의 골키퍼가 번갈아 골문을 지키는 모습이다.

조현우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조현우가 무난히 벤투호에서도 주전 골키퍼를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취약한 발 기술이 약점으로 꼽혔고, 벤투 감독은 골고루 골키퍼를 실험하며 아시안 컵을 앞두고 주전 골키퍼를 정하려는 모습이다.

이에 일본 매체는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일본의 '풋볼 존'은 20일(한국시간) "한국이 주전 골키퍼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J리그에서 뛰고 있는 권순태와 정성룡도 부름을 받을 수 있다"면서 "뛰어난 골키퍼를 다수 배출하는 한국에게 행복한 고민이다"고 전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