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NO, 순수 팬심"…'더팬' 유희열x보아X이상민X김이나, '팬마스터' 각오[종합]

"심사NO, 순수 팬심"…'더팬' 유희열x보아X이상민X김이나, '팬마스터' 각오[종합]

2018.11.14.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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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가 심사위원이 아닌 팬마스터가 된다.



14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팬(THE FAN)'의 제작발표회가 '팬 마스터'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 박성훈 PD, 김영욱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팬'은 'K팝스타' 박성훈 PD와 '판타스틱 듀오' 김영욱 PD가 기획·연출을 맡고, '판타스틱 듀오'의 유럽 상륙을 이뤄낸 세계적인 포맷 프로덕션 프랑스 '바니제이 인터내셔널'과 공동 기획했다.



셀럽이 먼저 알아보고 추천한 예비 스타 15인의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은 이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팬 마스터'로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게 됐다. 유희열은 'K팝스타' 제작진과 기획 전부터 출연을 약속했다고. 보아는 "뻔하지 않고, '좋다'고 사심을 무제한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방송 경력에 비해서 큰 자리 앉아서 부담되지만, 기분 좋은 긴장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이상민은 앞서 김형욱 PD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빠르게 뜨고, 망한 프로듀서'라고 말했던 바. 이상민 "94년도에 데뷔해서, 99년도가 제일 좋았다. 빠르게 망한 것은 맞다. 그뒤로 음악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었다"면서 "과거 제작자로서 기회를 준 것 같다. 실패가 평가하는데 장점으로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팬 마스터' 4인방이 강조한 것은 자신들이 심사위원이 아니라는 것. 유희열도 처음에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고민됐다면서 "팬 마스터라는 이름 갖고 있는 것이 음악을 했던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좋아할 때 테크니적인 것이 아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음정이 흔들려도, 고음이 안 되어도, 그런 것을 떠나서 저 사람은 내가 팬 마스터가 되어서 스타가 되는 것을 지켜보겠다는 감정의 마음으로 보게 됐다"고 말했다. 보아 역시 노래를 못해도 끌릴 때가 있다고 설명하며 "팬마스터는 참가자에게 이런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아는 "홍보를 담당하는 마케팅팀 같고, 이 프로를 보시는 분들이 심사위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사실은 심사를 하게 된다. 심사라는 것은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인데, '우리는 이래서 좋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앨범을 내기 앞서 팬분들을 모시고 모니터회를 한다.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이 곡 내는데, 결과 다를 때 되게 많다. 녹화할 때도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훈 PD는 "이분들을 전문가이면서 팬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모시게 됐다. 감상만 말하고 가는 것은 아니다. 팬심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녹화를 하면서 굉장히 의미있게 듣고 있다. 4분과 대중분들의 의견이 다를 때도 있다"면서 다양한 재미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팬'은 오는 24일 오후 6시 25분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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