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리가"…'유백이', '나혼자' 시청률도 노리는 청정 드라마 [종합]

"미세먼지 저리가"…'유백이', '나혼자' 시청률도 노리는 청정 드라마 [종합]

2018.11.14.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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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그렇고, 공기가 안 좋은 답답함을 청정 드라마를 통해 해소, 힐링하길 바랍니다."



섬에서 벌어지는 본격 섬 힐링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불금 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가 그것.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을 이을 tvN 로코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톱스타 유백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학찬 감독을 비롯,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허정민이 참석했다.



유학찬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단짠단짠 작품이다"라고 소개하며 "알록달록, 울긋불긋 섬의 아름다운 경치도 나오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들, 이웃이 살아있는 드라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주인공인 톱스타 유백 역엔 배우 김지석이 캐스팅됐다. 유 감독은 "이번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복근을 만들기 위해 탄수화물을 끊었다. 섬 촬영을 하다 보면 밥차 타임이 유일한 낙인데, 안 먹는다. 그만큼 엄청난 노력파다"라고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톱스타 역할을 위해 6kg를 감량한 김지석은 "로케이션이 섬에서 이뤄진다는 부분이 신선했고, 유백이가 가지는 극과 극의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과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를 롤모델로 삼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그냥 스타도 아닌 톱스타라니, 제목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전소민은 100% 청정 섬소녀 오강순 역을 맡았다. 유학찬 감독은 "어머니가 재미있고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했다. 촬영장 오신다는 걸 말리고 있는데, 전소민의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섬 촬영이 여배우에게 힘들 텐데 고맙다"고 말했다.




'런닝맨'에서 활약 중인 전소민은 "코믹하고 재미있는 역할을 실제로는 많이 안 해봤다.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뭔가 내려놓는다거나 일부러 망가지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이번 작품을 선택한 계기도 저의 재미있는 모습을 좋아해주는데 작품으로 보여줄 계기가 필요해서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제가 잘할 수 있는, 연기로 보여드리지 않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정말로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엽은 원양어선 타고 금의환향한 여즉도 톱스타 최마돌 역을 맡았다. 유 감독은 "이상엽은 고민이 많고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NG가 많은 배우다. 바빠 죽겠는데 계속 다시 찍자고 한다"면서 이상엽의 완벽주의 면모를 극찬했다. 그는 "드라마를 통해 이상엽이 노력한 것이 잘 살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했다.





이상엽은 드라마에 대해 "미세먼지도 그렇고 공기 안 좋은 답답함을 청정한 드라마 통해 해소, 힐링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허정민은 유백이에 가려진 열등감 덩어리 아이돌 출신 남조 역을 맡았다. 유학찬 감독은 "고마운 배우다. 유백의 그늘에 늘 있는 캐릭터라 억울하고 연기가 과장돼야 하는데, 허정민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실제 저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할 정도다. 문차일드 출신이어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엄지를 추어올렸다.



허정민은 "실제로 아이돌, 합숙 생활을 해봤기 때문에 남조의 마음을 알 것 같았다. 당연히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라며 "연기할 때는 '무한도전'에서 임시완을 대놓고 질투하는 황광희를 롤모델로 삼았다. 대단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지석은 유학찬 감독과 이소정 이시은 작가에 대한 큰 믿음을 드러낸다. "로맨틱한 장면을 정말로 예쁘게 연출하고, 작가님들은 코믹적인 부분을 정말로 잘 써주신다"며 "두 가지와 여러 가지 부분이 버무려져서 재미있는 환장 코믹 문명충돌 로맨스가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절친 전현무와 금요일 동시간대 '나혼자 산다'와 맞대결을 하는 것과 관련해 "'나혼자 사다'는 화제성이 오래됐고, 시청률도 잘 나오니까 딱히 이야기를 안 하고 나도 안 했는데, '나혼자 산다' 시청률을 빼앗아오면 그때 이야기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톱스타 유백이'는 주연 외에도 이한위 정은표 김정민 허정민 이아현 등 코믹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신스틸러들의 연기 시너지로 빅재미를 배가시킬 전망. 유학찬 감독은 "남주혁도 2주 뒤에 섬에 온다"라는 말로 기대 포인트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 분위기가 이처럼 좋은 '톱스타 유백이'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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