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 당신’ 어머니의 눈물, 아비가일의 후회.. 가족여행이 남긴 것[종합]

‘볼빨간 당신’ 어머니의 눈물, 아비가일의 후회.. 가족여행이 남긴 것[종합]

2018.11.21.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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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이 어머니 선덕 씨에게 선물한 것. 그것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20일 방송된 KBS2 ‘볼빨간 당신’에선 아비가일 가족의 경주여행기가 공개됐다.



첫 경주여행에 나선 아비가일의 어머니 선덕 씨가 아름다운 옛 신라의 풍경에 눈물을 터뜨렸다. 선덕 씨는 ‘선덕여왕’에서 따온 선덕으로 이름을 지을 정도로 열렬한 신라의 팬이다.



선덕 씨는 “너무 감동받았다. 설명할 수 없이 감동받았다. 정말 아름답고 멋지고 화려했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선덕 씨는 또 “난 여태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 아이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교육 시키고. 아이들의 행복만을 바랐다”라며 모성도 전했다. 선덕 씨로선 혈혈단신으로 한국에 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던 17년 세월. 패널 양희경은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 가슴에 와서 닿았을 것”이라며 선덕 씨의 마음을 헤아렸다. 아비가일은 선덕 씨를 꼭 안아줬다.



경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한복데이트다. 이날 선덕 씨가 대여한 건 화려한 선덕여왕 한복이다. 이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가 된 것도 당연지사.



아비가일은 귀여운 어우동으로 변신했다. 아비가일은 “어우동이 뭔지 아나?”라는 물음에 “좀 노는 언니”라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비가일 가족은 선덕여왕의 길을 걸으며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 선덕 씨로선 소원성취의 시간. 아비가일은 “이제야 오니까 미안한 느낌이다. 왜 안 왔을까. 2시간이면 오는데.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으면 더 빨리 모셔왔을 텐데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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