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영화가 TV로... 서현진이 또 해냈다[TV줌인]

‘뷰티인사이드’ 영화가 TV로... 서현진이 또 해냈다[TV줌인]

2018.11.21.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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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뷰티인사이드’가 스크린을 브라운관으로 옮겨오며 ‘리메이크 사’를 다시 썼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달 중 일주일을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안면실인증을 앓는 남자의 이야기를 때론 유쾌하게 때론 애틋하게 그려내며 신 감각의 로코드라마를 완성해냈다. 소재의 신선함에 클리셰 비틀기, 서현진 등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지면 이 드라마는 16회 순항에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JTBC ‘뷰티인사이드’ 최종회에선 도재(이민기)와 세계(서현진)의 새로운 시작이 그려졌다.



재회 이후 도재와 세계 사이의 로맨틱한 기류는 한층 상승했다. 이 와중에 열애설이 나면 도재는 은근히 질투를 표했다. 그런데 그 열애설 상대는 세계 본인이었다.



이에 도재는 “미안합니다. 내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라며 능청을 떨었고, 세계는 “사과 받아줄게요.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면 열애설이 날 수도 있는 거지. 내 남친이 그 정도도 못 견디면 쓰나”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세계는 또 “그러고 보면 진짜 사귀는 건 열애설도 안나더라”고 덧붙였고 이는 실언이 되어 도재에게 빌미가 됐다. 도재가 “진짜 사귄 적 있습니까?”라고 득달 같이 물으면 세계는 애써 말을 돌렸다.



세계는 새 영화에 들어갈 예정. 이 작품은 로맨스 물이다. 이에 도재는 “혹시 키스신도 있습니까?”라며 노골적으로 질투를 표했다. 세계는 “당연하죠. 로맨스물인데”라며 웃었다.



세계는 또 “그때 내 얼굴 만졌을 때, 그때 내 얼굴과 지금 내 얼굴이 비슷해요?”라고 물었다. 도재는 “모르죠. 만진다고 알겠어요? 그냥 만져보고 싶으니까 만진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세계가 ‘흑심 대박’을 외치자 도재는 “흑심 쩌는 게 뭔지 또 보여줘야겠네”라고 능글맞게 말하며 입맞춤을 퍼부었다.



시련을 비웃듯 도재와 세계는 팔불출 사랑꾼으로 거듭난 모습이었다. 일로 인한 짧은 이별에 애틋함을 나누는 둘을 보며 우미(문지인)는 “개판이네, 개판”이라며 혀를 찼다.



공개연애도 보란 듯이 해냈다. 나아가 둘만의 언약식으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이 드라마의 엔딩. ‘뷰티인사이드’가 행복한 끝을 맺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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