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도의 날' 김혜수부터 뱅상 카셀까지..캐스팅 어떻게 가능했나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부터 뱅상 카셀까지..캐스팅 어떻게 가능했나

2018.11.05.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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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의 조합은 물론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첫 한국 영화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국가부도의 날'이 이름만으로 신뢰와 기대를 더하는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더하고 있다.



김혜수는 '국가부도의 날'에서 가장 먼저 국가부도의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우는 ‘한시현’ 역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서 김혜수는 강한 신념과 소신을 지닌 인물로 반대에 부딪혀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 이유진 대표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피력하고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게 전달해 줄 배우로 김혜수씨가 가장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강한 신뢰를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유아인은 '국가부도의 날'에서 이전과 또 다른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국가 위기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꾀한 유아인에 대해 이유진 대표는 “유아인이라는 배우가 가진 에너지가 ‘윤정학’ 캐릭터와 굉장히 잘 어울렸다”고 캐스팅 계기를 밝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유아인의 흡입력 있는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허준호는 '국가부도의 날'에서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가장 ‘갑수’로 새롭게 관객들을 찾는다. 오효진 피디는 “‘갑수’는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배우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90년대 드라마에서 보여준 친근한 캐릭터와 '부모님 전상서'에서의 연기가 기억에 남아 제안을 드렸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해 오랜만에 정감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로 돌아온 허준호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경제 위기 속 새로운 판을 짜는 ‘재정국 차관’ 역의 조우진 또한 제작진의 강한 신뢰와 함께 작품에 합류했다. 최국희 감독은 “전작에서의 반짝이는 연기를 보고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 캐릭터 분석, 대사 하나까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강한 만족감을 전했다.



‘IMF 총재’ 역으로 가세해 '국가부도의 날'의 글로벌 라인업을 완성한 뱅상 카셀은 제작진이 캐스팅에 가장 고심했던 배우로, 이유진 대표는 “존재감이 필요한 중요한 역할이라 고민이 컸다. 무작정 뱅상 카셀의 에이전시에 제안을 했고, 배우 역시 ‘IMF 총재’를 연기한다는 점,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 시나리오의 흥미로움으로 출연 결정을 했다”고 전해 첫 한국 영화 출연작에서의 남다른 활약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가부도의 날'은 11월 2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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