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감독 "납북공작원 비극적 탈출 실화..부담감 없었다"

'출국' 감독 "납북공작원 비극적 탈출 실화..부담감 없었다"

2018.11.05.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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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감독이 원작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출국' 언론시사회에는 노규엽 감독과 배우 이범수, 연우진, 이현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출국'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길남 박사의 논픽션 '잃어버린 딸들 오 혜원 규원'을 원작으로 한다.



노규엽 감독은 "납북공작원 실화를 소재로 한다. 오영민 캐릭터에 영감을 준 오길남 박사가 있다. 그분이 탈출한 과정까지는 영화에 영향을 줬기 때문에 크레딧에 원작을 표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규엽 감독은 "그 이야기를 접했을 당시 1970~80년대 아날로그 정서의 첩보물에 빠져있었다. 최첨단 기기가 없는 시기 첩보물에 가족을 잃은 아버지의 세계를 더하면 차가운 스파이와 뜨거운 남자의 세상이 충돌하며 새로운 구조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란 흥미가 생겼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출국'은 이범수, 연우진, 박혁권, 박주미, 이현정, 이종혁, 경수진 등이 출연했다. 11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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