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데이즈' 장동윤 "편의점 강도검거로 데뷔..당시 취준생"[인터뷰②]

'뷰티풀 데이즈' 장동윤 "편의점 강도검거로 데뷔..당시 취준생"[인터뷰②]

2018.11.07.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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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데뷔 계기가 된 편의점 강도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윤재호 감독)의 장동윤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가족과 엄마, 이별과 재회에 물음표를 던지는 작품이다. 영화는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탈북자 엄마(이나영),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장동윤)의 16년 만의 재회를 그린다.



장동윤은 '뷰티풀 데이즈'에서 아들 역을 맡아 엄마를 향한 그리움, 원망, 서러움, 동정심을 눈빛 하나로 섬세히 그려냈다.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학교 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장동윤은 완전히 벗어던졌다. 전성기 시절 이제훈을 보는 듯, 독기 성성한 눈빛과 애달픈 감정을 두루 표현하며 영화의 한축을 지켜냈다.




장동윤은 대학 시절 편의점 강도를 잡아 뉴스에 출연, 지금의 소속사에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됐다. 이에 대해 장동윤은 "뉴스에 출연했을 때 취업준비생이었다. 배우 제안을 받았을 때 집안에서의 크게 반대도 없었고, 나 역시 결단력이 있는 편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동윤은 "뿌리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았다. 어쨌든 내가 배우를 하려고 했던 사람이 아니다 보니 근본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또 장동윤은 "어렸을 때 영화감독을 꿈꾼 적도 있고 직접 시나리오를 쓴 적도 있다. 그때의 시절이 모여 지금의 결정을 만든 것 같다. 때문에 뿌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지금은 많이 덜어냈다"고 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11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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