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마동석 핵주먹x김민재 美친웃음 시원하게 터졌다[종합]

'성난황소' 마동석 핵주먹x김민재 美친웃음 시원하게 터졌다[종합]

2018.11.08.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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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드웨인 존슨은 과찬..드라마 있는 액션 펼쳤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언론시사회에는 김민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호 감독은 "짧은 기사에서 출발한 영화다. 돈이냐 사랑이냐는 설문조사에 대한 내용이었다. 납치범이 피해자에게 돈을 주면 어떻게 될까라는 엉뚱한 상상까지 이어졌고 '성난황소'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마동석은 '성난황소'에서 잠자던 본능이 깨어난 성난 황소 동철을 연기했다. 동철은 수산시장에서 장사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오다 하루 아침에 아내가 납치되며 폭발 직전의 본능이 터져나온 인물.



최근 쉼없는 다작 행보와 흥행 부진으로 이미지 소모 우려를 낳았던 마동석. 그는 '성난황소'에서 특유의 온몸을 던진 액션 연기로 제 이미지를 십분 활용한다. 정면 돌파인 셈.




마동석은 "한국의 드웨인 존슨,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과찬이다. 허명행 무술감독님께서 액션 디자인을 잘해주셨다. 드라마에 걸맞은 액션을 추구하고자 노력했다. 액션이 쌓이며 드라마도 함께 쌓아가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마동석이 타격감 있는 액션을 펼치는 동안 빈틈을 채운 것은 조연진의 활약이다. 그 가운데 흥신소 대표 곰사장을 연기한 김민재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독특한 스타일에 능글 맞은 입담, 날것 같은 호흡으로 '성난황소' 전반에 자신만의 결을 새겼다. '성난황소'가 불러일으킨 재미의 일등공신이다.



악역으로 돌아온 김성오는 납치범 기태를 연기했다. 다수 작품에서 악역 연기를 선보여온 김성오지만 '성난황소'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잔인함과 특유의 느긋함으로 관객의 심장을 쥐고 흔든다.



송지효는 납치된 아내 지수 역을 맡아 절체절명 상황에서도 현명하고 강인하게 대처하는 매력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다들 액션이 많은 가운데 나혼자 갇혀 아무 것도 안 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함께 하고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거의 대역 없이 촬영했다"고 전했다.



'성난황소'는 11월 2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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